이민근 안산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 신임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시민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은 안산은 오늘부터 활력을 되찾고, 젊은 패기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으로 민선 8기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먼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8기 시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후 시민과의 인사,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안산시민 노래 제창 등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취임식은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과 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물가상승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난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전화위복의 자세로 지금의 위기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100년 안산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했다.
[사진=안산시]
이를 위해 이 시장은 133개 공약과제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토대로 혁신하는 자유로운 안산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시정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