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회의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각 국·과장, 19개 동장이 함께한 가운데 코로나19 실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우선 지난 2년 4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을 공유한 데 이어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2년 코로나19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인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에 포장을 전수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서별 민선 7기 주요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마련돼 57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을 위해 함께 달려온 각 행정 시책을 돌아봤다.
또한 민선 8기 시정 목표와 방향성 등 함께 그려나갈 밑그림을 공유했다.
민선 8기는 ‘K-시흥시’ 비전 아래 현장 중심, 시민 중심, 성과 중심 행정에 더욱 집중하며 교육, 경제, 돌봄·복지, 문화예술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 민생과 미래를 모두 잡는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방향으로는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의료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완성 통한 신산업 중심지 도약 △온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 운영 등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도시 시흥 구축 △‘시흥돌봄 SOS 센터’ 운영으로 원스톱 통합돌봄 활성화 △환경교육도시 시흥 조성 및 시화호 명소화 추진 △국책사업 역세권 개발 통한 도시성장 견인 △대도시 진입에 걸맞은 행정환경 조성 및 주민참여 강화 △도시가치 높이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시정 참여와 민의 반영 통로인 온라인 청원시스템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건강도시 조성 등이다.
전 부서가 합심해 민선 8기의 성공적 운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운 경제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차분히 보듬을 때”라고 운을 떼며 “민선 7기의 경험과 지혜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4년간 펼쳐질 민선 8기 역시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핵심 기조 아래,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내달 1일 본격 출범하는 민선 8기를 통해 ‘K-시흥시’를 구현해 나갈 시흥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안전 위해 묵묵히 흘린 땀방울...
박 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흥시보건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항상 현장에서 앞장서 보건 행정을 진두지휘했으며 WHO, AFHC 건강도시어워드 4관왕, KHCP 건강도시 대상, 국토교통부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 2021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소의 역량과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는 시흥시 코로나19 현장 일선에서 적극 대응을 펼쳤으며 주말과 공휴일, 명절 연휴에도 늘 현장을 지키며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 예방접종, 환자이송 및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펼쳐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설문식 기초역학조사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활용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 최다 발생 시기에도 환자 누락 없이 대응할 수 있었고 이는 질병청 확진자 조사서 개발과 보급에 영향을 주며 전국 보건소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그밖에도 관내 종합병원들과의 협업으로 재택치료체계 및 단기입원시스템 구축, 외국인 접종률 향상을 위한 원스톱 예방접종시스템 운영 등 다방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낯선 감염병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6월 말 퇴임을 앞둔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모든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유관기관, 시민사회 모두가 합심할 수 있었기에 코로나19와 맞설 수 있었다 비로소 서서히 일상이 회복돼 가고 있지만 경각심을 놓지 않고 지금까지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함없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어르신 뇌 활성화 인지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 자원봉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지원단 회원들과 봉사에 뜻이 있는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라인댄스, 인지활동, 냄비받침 만들기 등 매회 각양각색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10월까지 총 12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김연희 자원봉사지원단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더불어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현준 배곧1동장은 “항상 배곧1동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해 주시는 자원봉사 지원단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살맛나는 배곧1동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