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양 의원은 여야에 관계없이 '열린 특위'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 육성과 수호에만 전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배포한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수락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과 반도체 업계·학계 중심으로 우선 특위를 출범한 뒤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야당까지 포함한 국회 차원 특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위에는 이공계 출신인 김영식·양금희·조명희·백종헌 의원, 지역구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유의동·송석준 의원이 합류한다. 간사는 김영식 의원이 맡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양 의원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초당적 차원에서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수락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양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으로 2016년 20대 총선 때 문재인 당시 대표에 의해 민주당에 영입됐다. 2년 전 21대 총선에서 광주서(을)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지난해 보좌관 성폭력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당을 신청했지만 지난 4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했다.
양 의원은 이날 배포한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수락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과 반도체 업계·학계 중심으로 우선 특위를 출범한 뒤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야당까지 포함한 국회 차원 특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위에는 이공계 출신인 김영식·양금희·조명희·백종헌 의원, 지역구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유의동·송석준 의원이 합류한다. 간사는 김영식 의원이 맡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양 의원에게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초당적 차원에서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수락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당을 신청했지만 지난 4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