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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6/21/20220621091625517637.jpg)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내부 공모'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글에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중요한 자리이며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캠프 비서실장들은 후보의 대리인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이제 도정을 맡게 되면서 도지사 비서실장에게 맞는 역량, 도정에 대한 이해, 저와 함께 도민을 위해 헌신할 자세를 갖춘 비서실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저는 경기도청 공직자들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며 "선거 캠프에서 함께했던 분이 아니라 도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을 선발하겠으며 도정에 최적화된 적임자를 뽑아 비서실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도정과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저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그리고 의욕적으로 뒷받침해주실 비서실장 직급의 도청 공무원분들께서 많이 지원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관, ‘브라운 백 미팅’ 등 도민과 소통 장소로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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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 전경 [사진=경기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6/21/20220621091710647319.jpg)
경기도지사 공관 전경 [사진=경기도]
그는 이날 ”기존 경기도지사 공관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다양한 도민들과 만남의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며 ”자신은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개인 비용을 들여 거주지를 마련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당선인이 공관 활용과 관련해 경기도민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당선인 측은 ”공간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건물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한편 도 행사와 정례적인 도민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고 알렸다.
김 당선인 측은 “당선인이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 주기적으로 학생들과 만났던 브라운 백 미팅과 같은 형태로 경기도 내 청년, 대학생, 농민, 취약계층 등 다양한 도민들을 만날 것”이라며 “도지사 공관은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2015년부터 2년여간 아주대 총장 재임시절, 총장 집무실을 학생들과의 소통 장소로 활용한 적이 있으며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 점심시간에 20여 명 정도의 재학생이 대화의 주제를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총장과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공관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1967년에 건축된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