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금융투자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메리츠자산운용을 상대로 수시 검사를 했고, 현재 검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이 설정한 개인 간 금융(P2P) 플랫폼에 집중했다. 사모펀드의 운영 내역과 투자 경위를 자세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투자 대상에는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주인 P2P 업체의 상품도 포함됐다.
존 리 대표는 방송과 강연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인물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 조사는 메리츠자산운용 P2P 플랫폼 사모펀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그 외 당사가 운용하는 펀드들과는 관계가 없다"며 "P2P 플랫폼 사모펀드 모두 연 12%의 수익을 실현해 왔다. 해당 사모펀드 투자자 및 메리츠자산운용에 손실은 없다. 다만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가 있는지 또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융감독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