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치킨 산업에 대한 역사성과 정통성을 배경으로 2013년 시작했던 치맥페스티벌은 유명 치킨프렌차이즈들이 참여해 다양한 치킨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인기를 끈 축제로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열리지 못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이에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개최 1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준비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치맥의 네트워크 문화를 다시 선도할 예정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단순히 지역 축제를 넘어서 세계적인 축제이다. 한해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방문객이 치맥페스티벌을 찾는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치맥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접한 이들이 몰려오며, 해외에서도 한국 '치맥'이 입소문을 탄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대구에서 이런 치맥페스티벌이 생겨난 계기는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민에게 다양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 달구벌(신라 시대 대구의 명칭)에서 계육산업이 시작하게 되어, 7~80년대부터 대구·경북은 전국 규모의 부화장과 도계장이 있는 양계산업의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팔팔통닭, 원주통닭, 대구통닭, 찬미통닭 등 한 마리를 조각 튀김한 후 최초 마늘 간장 소스를 발라 판매하는 새로운 제품이 탄생했다.
이후 현재 함께 성장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체인점으로 교촌치킨, 땅땅치킨,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종국이 두 마리 치킨, 조아조아 두 마리 치킨, 치킨파티, 별별치킨, 똥집본부, 화덕치킨, 치킨에너지, 금산삼계탕 등 많은 체인 본사들이 대구에 있다.
이에 2013년 한국식품발전협회의 주최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개최 4년만인 2016년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실상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으며,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 2019년 ‘2020년 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어 “대구치맥위크, 똥집골목&두류젊음의 거리와 지역 상권 연계행사를 진행하며, 치맥페스티벌 내에서는 친환경축제를 구현하고자 다회용 맥주잔 및 용기 사용, 분리수거 존 운영, 친환경 맥주 컵 사용을 한다”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페스티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주겠다며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