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폭염 구급대 275대를 운영하고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250대를 지정해 구급차 적재 물품에 준하는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 구급차 부재 시 초기 응급처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제공하고 이를 위해 구급대원, 119재난종합지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교육을 마쳤다.
안기승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한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출동건수를 보면 2019년 126건에서 2020년 84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67건으로 증가했다. 이송인원은 2019년 150명, 2020년 82명, 2021년 148명을 기록했다.
2021년 출동건수 167건 중에서는 열탈진이 87건(52.1%)으로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 열사병 36건(21.5%), 열경련 23건(13.8%), 열실신 21건(12.6%) 등이었다.
부패취약분야, 부패통제로 공공부문 책임성 확보 및 성과 'UP'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과천시에 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감사는 ‘2022년도 감사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치사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도민 불편을 유발하는 부당한 위법행위, 공직 부조리와 위임사무 이행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소극행정, 복무기강 해이 등 공직자의 부조리를 엄단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관한 철저한 감사로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확보해 불공정한 제도 관행을 해결하며 기관운영의 건전성·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또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소 등 관련 부서에 관한 감사는 신중히 진행할 방침이며 감사장 출입 시 감사반원, 감사관계자, 시민감사관 등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도는 또한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해 위법 부당한 업무처리나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요구,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재정의 부정 청구나 위법한 운영 등에 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지만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윤현옥 도 감사담당관은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 등에 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지만,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폭넓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검정고시 원서접수장 방문, 지원사업 안내
이와 함께 도는 이날 검정고시 원서접수장을 직접 찾아가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2022년 제2회 검정고시’ 원서접수가 진행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도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찾아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날 계획이며 이번 활동은 도내 30개 시·군(연천군 제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들이 검정고시 원서접수장을 방문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드림센터 운영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관련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센터는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나와서도 학력을 취득할 있도록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및 학습 멘토링 등 교육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원서 단체접수, 검정고시 당일 도시락 및 차량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4월 1차 검정고시에서 도내 꿈드림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91.8%(1748명 응시,1605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