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17일 송파구청의 공직사회 쇄신을 대대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 당선인은 이날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송파구 행정은 지체됐다."며 창의와 혁신 구정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성수 민선 7기 송파구청장 체제가 못마땅했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행정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펼치자"며 "낮은 자세로 구정에 임하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서 당선인은 송파구민을 위해 약자와의 동행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이 우선 챙겨야 할 부분은 △대한민국 공동체에 기여 헌신한 분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일반 구민을 우선 보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 조정 해결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일선 구청"이라며 "구청장인 저부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