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희망의 집수리사업 기부금 업무협약 체결

2022-06-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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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유안타증권·아름다운주택포럼 기부체계 구축

20개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에 1:1 안심 멘토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열어

iH 이승우 사장(가운데), 유안타증권 윤여철 본부장(오른쪽), 아름다운주택포럼 정장원 공동대표(왼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도시공사]

iH(인천도시공사)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사업'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인천시, iH, 대한주택건설협회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배, 장판, 단열, 창호 등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유안타증권,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이하 아름다운주택포럼)이 참여하게 됐다.
 
iH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규로 참여한 유안타증권은 아름다운주택포럼에 500만원을 기부했고 아름다운주택포럼은 기부금을 통해 동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가구에 싱크대 교체, 도배, 마당 천정 교체 등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iH 이승우 사장은 “주거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집수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개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에 1:1 안심 멘토링

지난해 안심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조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소규모·신규 식품제조 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 ‘찾아가는 안심 멘토링’(현장코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시에 소재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총 1144개소이며 이중 약 500개소(43%)가 150㎡이하의 소규모이거나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다.

영업주는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정기 위생교육만으로 복잡한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규정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군·구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1:1 맞춤형 대면 코칭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 사업은 공무원들이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소규모·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위생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

또 식품위생법 관계서류 작성을 도와주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소별 맞춤 코칭을 제공을 기본으로 실시한다.
 
특히 영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가품질검사, 표시기준, 원료 수불부 작성 등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0개소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해 위생취급기준 25건 등 총 68건을 계도하고 개선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사후 단속의 한계를 넘어 사전에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영업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대에 맞춰 식품위생 행정도 기존의 규제방식을 대신해 맞춤형 위생 민원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부정·불량식품을 사전에 근절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부터는 우수한 제조업체 3~4곳을 맨토업체로 지정하고 소규모·신규 제조업체를 멘티로 선정해 현장의 우수한 업체들의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안심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열어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2022년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이하 나눔장터)가 3년 만에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전면 중단됐던 나눔장터를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22년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시작으로 본격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참가자들은 한 자리에서 80점 이상의 물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재활용 관련 체험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구두 및 의류 수선 코너도 운영한다.
 
또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에 한해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예약시스템(인천YWCA 누리집에서 “나눔장터 예약 신청” 배너를 클릭 후 예약하기)을 이용해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해 배려석도 운영하는데 매회 10팀까지 사전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참가자들이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10%)를 연말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나눔장터는 총 136회를 진행하는 동안 212명의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925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오랜만에 나눔장터를 개장하는 만큼 그동안 보관해 두었던 가정 내 중고물품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 되는 좋은 기회”라며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나눔장터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철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 점검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022년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 관리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수산물 산지 위·공판장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등에 의한 수산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등과 함께 위·공판장에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위생관리 후속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수산물 적정 온도 유지를 통한 선도관리 △외부 오염 방지를 위한 작업장 구조 및 위생 장비·기구 등 사용관리 △폐기물 처리 방법 준수 △위·공판장 종사자 등 개인위생 관리 등이며 수산물 및 해수를 채취해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등 안전성 항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관내 위·공판장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수산물 거래 이전 단계부터 원천적인 식중독 차단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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