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청년 취준생 '가교' 역할 나섰다

2022-06-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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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하이파이브' 7기 100명 운영...만 34세 이하, 오는 21일까지 신청 가능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인력 미스매치(부조화)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부터 100명 규모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7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인재 채용이 필요한 협력사와 반도체 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직무교육과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면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이번에 운영되는 7기는 역대 가장 많은 채용 수요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6기까지 청년 하이파이브 인턴십을 수료한 사람 중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협력사·구직자 양측 수요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에 더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하이포(Hy-Po)’도 시행한다.

청년 하이포는 SK하이닉스 직원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도체에 대한 기본 개념, 소자, 공정, 품질, 안전 등을 교육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원하는 직무적성검사 등 취업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상생이라는 일거양득 효과가 청년 하이파이브 안착과 청년 하이포 탄생으로 이어졌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관계자가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6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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