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긍정 평가 2주째 하락…"긍정 48.0%·부정 44.2%"

2022-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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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힘 2.5%p 하락·민주당 1.0%p 상승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상영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주일 새 50%대에서 40%대로 떨어졌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8.0%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54.1%에서 지난주 52.1%로 2.0%포인트 떨어진 후 이번주 4.1%포인트 추가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꾸준히 상승해 44.2%로 집계됐다. 2주 전 37.7%에서 지난주 40.3%로 2.6%포인트 올랐으며 이번주에도 3.9%포인트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4.1%포인트 올랐다. 그 외 △40대 -8.8%포인트 △70대 이상 -6.3%포인트 △50대 -5.3%포인트 △20대 -4.5%포인트 △30대 -3.5%포인트 등으로 일제히 떨어졌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8.0%포인트 △대구·경북 -5.0%포인트 △인천·경기 -4.5%포인트 △부산·울산·경남 -3.2%포인트 △서울 -3.2%포인트 등을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각각 5.1%포인트, 3.2%포인트 긍정 평가가 줄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7.2%포인트 이탈했고, 보수층에서도 3.1%포인트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7.3%로 더불어민주당(39.2%)보다 우세했다. 다만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의 경우 1.0%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6%포인트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내렸다. 기타 정당은 1.4%, 무당층은 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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