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2022년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020~2021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지원을 이유로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감면해 부과한 바 있으며, 감면대상은 개인과 민간사업자이다.
단, 2022년 신규·일시 도로점용을 한 경우,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의 올해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 대상 및 금액은 275건, 총 5억3700만원이며, 이번 감면액 규모는 1억2500만원에 달한다.
건설과 관계자는 "2022년 정기분 도로점용료 부과 금액에서 25%를 우선 감면한 후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라면서 "별도로 감면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16일 ‘2022 과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기업인 서울랜드, 비버플랫폼, 케이텔레캅와 관외 기업인 (사한국산업경쟁력연구원을 포함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담당자와 구직자간 1: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테마파크 내 서비스원, 매장 점장, 보안 관제원, 배송납품운전원, 건축설비기술자, 회계사무원, 사회과학연구원, 인쇄기계조작원 등 14개 직종에서 3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증명사진 무료 촬영 및 인화 서비스와 타로 직업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의 기회가 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반가운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단급식과 단체생활 증가로 학교와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강미영 질병관리과장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