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경북 구미시에 있는 LG전자 A3공장을 인수해 고부가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LG이노텍은 9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로부터 구미 A3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834억원이다.
2017년부터 구미 A3공장 전체 연면적의 17%가량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생산지를 확보했다. 반면 A3공장을 LG이노텍에 매각한 LG전자는 유휴자산을 매각해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놓고 업계에서는 신규 시설 투자가 필요했던 LG이노텍과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유휴자산이 생긴 LG전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놓고 가격 협상을 진행해왔다.
LG이노텍은 10일 구미 A3공장 소유권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이후 A3공장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앞서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에 올해 안에 총 1조561억원을 새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FC-BGA 사업에도 413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9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로부터 구미 A3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834억원이다.
2017년부터 구미 A3공장 전체 연면적의 17%가량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판소재 및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생산지를 확보했다. 반면 A3공장을 LG이노텍에 매각한 LG전자는 유휴자산을 매각해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놓고 업계에서는 신규 시설 투자가 필요했던 LG이노텍과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유휴자산이 생긴 LG전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놓고 가격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편 LG이노텍은 앞서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에 올해 안에 총 1조561억원을 새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FC-BGA 사업에도 413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