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이 7일 민선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넣어 함께 경기도정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3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박정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과 함께 국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김 당선인은 회담 후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몇 분을 포함해서 인수위를 운영한다는 것에 김 위원장이 흔쾌히 동의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분들과 인수위를 꾸려서 도정에 대한 계획을 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우선 낮은 단계서부터 협치를 시작하는 것이고 목표와 지향점은 도와 도민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힘 김 위원장은 "도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여야 없이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 외의 도정에 있어서도 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많은 걸 도와드리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국민의힘의 구체적인 참여 인원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