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작 출시 일정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콘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 일자가 오는 12월 2일로 확정, 출시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12월 예상 판매량 120만장은 정신적 계승작인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판매량을 고려하면 공격적이지 않은 수준이다. 데드 스페이스의 판매량은 200만장, 데드 스페이스2의 판매량은 400만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식보상비용 추정치가 기존 818억원에서 518억원으로 조정된 점도 회계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주가 약 45만원을 기준으로 주식보상비용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재 주가는 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신작 기대감은 물론 기존작의 매출도 견조한 상황에서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리레이팅을 이끄는 등 성장 전략도 준수한 상황"이라며 "국내 주요 게임사 중 VR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크래프톤은 프리미엄을 부여받아 마땅하다. 목표주가 42만원 및 투자의견 적극 매수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