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8월 제주서 개최

2022-06-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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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스카이힐 제주서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

골프장 전경. [사진=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가 8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6월 5일(한국시간) 아시안 투어 사무국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이하 LIV 골프)가 주최한다. 2022~2023시즌 10개 대회 중 하나로 총상금은 150만 달러(18억7800만원)다. LIV 골프의 대주주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다. LIV 골프는 이번주 사우디 골프 리그(LIV 골프 인비테이셔널)를 개최하기도 한다.

롯데 스카이힐 제주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36홀 규모다. 지난 10년 동안 남녀 프로골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3~4번째 대회를 확정하게 돼 기쁘다. 지난 3월 타일랜드와 지난주 잉글랜드 대회는 성공리에 마쳤다"며 "이는 LIV 골프와의 동행과 아시안 투어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앞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에서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가 진행된다.

시리즈의 첫 대회였던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서는 교포 김시환(미국)이, 지난주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서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 투어의 중추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대회 중 40%(10/25)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커미셔너 겸 CEO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 투어에 큰 힘이 된다. 상금, 대회장, 선수, 팬, 데스티네이션(목적지)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전 세계가 아시안 투어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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