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6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섬벌랜드의 슬러리홀호텔 스파앤드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결과 버디 5개, 보기 4개로 70타(1언더파)를 적어냈다.
1라운드 67타(4언더파), 2라운드 69타(2언더파)에 이어 이날 70타를 더해 사흘 합계 206타를 쌓았다. 전날 밤 선두였던 김주형은 205타(8언더파)를 쌓은 트래비스 스미스(호주)에게 선두를 내주며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한 김주형은 첫 홀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4)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이날 티잉 에어리어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74야드(250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0%(12/15), 그린 적중률 67%(12/18)의 통계치를 냈다. 평균 퍼트 수는 29개(홀 당 1.61개)를 기록했다.
3라운드는 퍼트감이 좋았던 1라운드와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높았던 2라운드의 중간이다.
4라운드 우승을 위해서는 지난 사흘 보기 2개, 파 1개를 기록한 4번 홀과 18번 홀에서 좋은 성적을 적어야 한다.
김주형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아시안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승까지 더하면 커리어(경력) 통산 5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