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합계 136타(6언더파)로 저스틴 하딩(남아공·136타)과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다. 3위 그룹(137타)을 형성한 6명(스콧 빈센트 등)과는 1타 차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2·13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9홀에서는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이상 파4) 보기를 범했다.
김주형은 전날 67타(4언더파)를 때렸다. 퍼트가 25개로 좋았다. 이날은 퍼트가 31개로 좋지 않았던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을 각각 80%와 78%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약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이날 커트라인(합격선)은 145타(3오버파)로 설정됐다.
그 결과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장이근(29)이 141타(1언더파) 공동 25위로 합격선을 넘었다. 김우현(31)은 152타(10오버파)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