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달 24일과 31일 전통시장과 초당대학교 일원에서 ‘마약 없는 건강한 행복무안’ 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의료기관 종사자, 의료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불법 사용 예방 홍보와 함께 중독 위험성, 약물의 오․남용 폐해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출·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약국 등 마약류 저장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점검부 작성도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약류의 불법 사용과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가, 지역주민의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주민공동체 중심 관광 관련 사업체 육성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모집...최대 1억 1000만원
전남 무안군이 최근 회산백련지 향토음식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 관련 사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중심 관광 활성화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두레 사업 소개, 지역 관광 콘텐츠 진단연구 결과보고, 2022년 신규 주민사업체 선정계획 안내, 질의응답,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사업체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관광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계획하는 주민사업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관광두레 PD와 협의 후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사업체는 주민사업체 아카데미, 현장 실사, 사업계획서 종합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 견학,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의 분야에서 최장 5년, 최대 1억 1000만원의 육성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주민사업체는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자원을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은애 관광두레 PD는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함과 동시에 사업 홍보도 잘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사업체의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지역주민과 지역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광두레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2022년 관광두레사업 신규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13일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광두레 PD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 지원 등을 합의했다.
◆무안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재개
관내 63개 마을에 1억 3860만원 지원
전남 무안군이 지난달 27일과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추진하는 63개 마을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여성 농업인 가사부담 경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을 단위 공동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급식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번 교육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마을 대표자와 조리원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요령과 식중독 예방요령, 기타 위생관련 사항 등을 안내했다.
사업을 통해 급식종사자와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63개 마을에 급식비용으로 마을당 220만원이 지원되며, 급식비는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또는 반찬ㆍ도시락 배달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반찬ㆍ도시락 배달 사업만 했지만,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농촌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