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스페인 나토 정상회의 유력

2022-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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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답사단 파견...안보실 "이달 중순께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의전팀과 경호팀을 중심으로 한 사전답사단이 스페인 현지에 파견돼 회의장과 숙소 후보지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국을 추가 방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후문이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대(對)러시아 안보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 중국과 북한 문제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은 사전답사와 별개로 윤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측은 "회의 참석 여부는 이달 중순까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담 등의 추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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