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과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 하반기 진행하는 202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5G 서비스는 이제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와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한다.
농어촌 지역도 이통3사 공동 5G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시범 측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추진한다.
지하철, 고속도로는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보다 자세하게 측정하고, 측정 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으로 구분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등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많은 국민(3월 기준 4751만 회선)이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엄격하게 평가하고, 와이파이와 유선인터넷도 버스 와이파이와 2.5G·5G·10G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새로 진행한다.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5G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전년 대비 평가대상 지역과 시설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면밀한 측정과 분석을 거쳐 올해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평가대상 지역 확대, 실내망 점검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이 5G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체감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