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거석 후보가 43.52%인 31만247표를 얻어 40.08%인 28만5753표를 얻은 2위 천호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거석 후보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많이 들었다. 전북교육 발전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후보는 이어 “그 뜻을 받들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다.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겠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교육을 위해 경쟁해 온 김윤태, 천호성 후보께 위로의 말을 전한 서 후보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고견도 듣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며 “우리 전북 교육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지역과의 협치를 통해 쌓여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