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동탄2 신도시 내 인큐베이팅센터가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는 하나의 건물에 기업 업무공간, 행복주택,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설계돼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주거, 업무, 편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LH형 창업지원 공간이다. 2019년에 착공해 오는 9월부터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 업무공간은 총 129호로, 창업 단계를 고려해 1~2인실, 3~5인실, 6~10인실로 구성됐다.
행복주택은 △20㎡형(188호) △28㎡형(92호) 총 280호로 구성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으로, 지역전략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종사하는 종사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다.
LH는 이달 말부터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도시협회, 화성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화성상공회의소 등 산업계 및 창업지원 기관들과 수요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스마트시티 산업분야 11개 업종에 해당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창업기업 여부와 무관)이다. 창업기업의 경우,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우대·선정한다.
아울러,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대출을 연계하는 등 입주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LH형 창업지원공간인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스마티시티 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면서 "LH는 4차 산업 부문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