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0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세종·대전 3곳에서는 양당의 후보들이 경합 중인 것으로 전망됐다.
지상파 3사(KBS·MBC·SBS)는 1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8.7%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0.2%)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48.8%)를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1.2%,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5.7%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5.9%, 충북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 노영민 민주당 후보는 43.5%로 충남북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다.
강원에서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가 이광재 민주당 후보(45.1%.)를 앞서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예상 응답자 수는 약 10만4378명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약 ±1.6%포인트에서 최대 약 3.4%포인트다. 조사기관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