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한 기도문에서 “김상호 스테파노(세례명)가 하남시장 선거를 치를 수 있기까지 지켜주신 은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력이 없는 결과를 추구하지 않게 하고 답이 없는 결실을 바라는 어리석음이 없게 해 뿌린 대로 거두는 정직한 마음을 주소서”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2018년 당시 하남시장 후보에 출마했을 때 촬영한 김 후보 부모님의 사진 등이 함께 담겨 있다.
시장 후보로 나선 아들을 향한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약 45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후보는 이어 ”임기 4년 동안 깨끗한 하남시정으로 부모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했다”며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 드리지 못해도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아들이 될 것을 다시 다짐한다" 고 썼다.
김 후보는 또 ”군대를 간 조카 3호 민수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 사주지 못했다 건강하게 제대하길 “이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일 이날도 친환경 미니트럭으로 하남시 골목골목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