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만66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확진자 수 5956명 대비 2.8배 증가한 수준이다. 주말 동안 줄었던 코로나 진단검사 수가 이날 다시 늘어난 데에 따른 영향이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주 대비 확진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3일(2만5432명), 2주일 전인 지난 16일(3만3948명)과 비교해 각각 8805명, 3만3948명 적은 수치다.
또 월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31일(1만3592명) 이후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늘어날 예정이나, 총 1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665명, 서울 3341명, 대구 1278명, 경남 1153명, 경북 941명, 강원 696명, 인천 652명, 부산 645명, 충북 627명, 전북 616명, 전남 614명, 충남 573명, 대전 548명, 울산 495명, 광주 425명, 제주 223명, 세종 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