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야권 원로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유 전 총장은 3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선거 막판에 가서 또 저렇게 공약한 건 경솔했다. 하려면 처음에 나오면서부터 해야 했다. 저렇게 중요한 문제를 (갑작스럽게 내냐)"이라고 말했다.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네 군데서 우세고, 네댓 군데에서 (국민의힘과) 경합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 취임 시기 직후에 하는 선거 치고는 잘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정에서 집무실 이전, 인사 문제 등 무리가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통상 대통령 취임했을 때 지지율은 한 70%, 80% 가고 서너군데 외에는 다 지는 걸로 나왔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위원장이 직접 후보로 나온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와 관련, 유 전 총장은 "경상도 방언으로 '반동가리'라는 말이 있다. 임기가 반 아니냐"면서 "원래 보궐선거에서는 만날 지던 사람에 대해 불쌍하다고 느껴 여론이 '반동가리 한번 시켜주자' 하는 흐름이 생긴다. 때문에 몇 번 나온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위원장이 당선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재명이 워낙 거물이었기 때문에,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물을 쉽게 버리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보궐선거 때인가 안철수도 노원에서 워낙 거물이 와서 이준석 대표가 아무튼 고생한 것 아니냐. 보궐선거는 그런 특성이 있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의 쇄신안 관련 갈등에 대해선 "일단 저는 박지현 위원장의 용기는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싶다. 더군다나 폭력적인 팬덤의 폭력,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박 위원장처럼 주장)했다가는 또 폭탄 맞고 자기 재선에 또 악영향 미칠까 이래저래 계산하기 바쁠 텐데 저 용기와, (이 문제를) 혁신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사실 그러려면 '정치교체를 해야 되는 거라'고 했어야 한다"면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정작 그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586 용퇴론, 본인이 나중에 조금 정정은 했지만, 전체 용퇴하라는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3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선거 막판에 가서 또 저렇게 공약한 건 경솔했다. 하려면 처음에 나오면서부터 해야 했다. 저렇게 중요한 문제를 (갑작스럽게 내냐)"이라고 말했다.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네 군데서 우세고, 네댓 군데에서 (국민의힘과) 경합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 취임 시기 직후에 하는 선거 치고는 잘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정에서 집무실 이전, 인사 문제 등 무리가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통상 대통령 취임했을 때 지지율은 한 70%, 80% 가고 서너군데 외에는 다 지는 걸로 나왔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위원장이 직접 후보로 나온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와 관련, 유 전 총장은 "경상도 방언으로 '반동가리'라는 말이 있다. 임기가 반 아니냐"면서 "원래 보궐선거에서는 만날 지던 사람에 대해 불쌍하다고 느껴 여론이 '반동가리 한번 시켜주자' 하는 흐름이 생긴다. 때문에 몇 번 나온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위원장이 당선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재명이 워낙 거물이었기 때문에,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물을 쉽게 버리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보궐선거 때인가 안철수도 노원에서 워낙 거물이 와서 이준석 대표가 아무튼 고생한 것 아니냐. 보궐선거는 그런 특성이 있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의 쇄신안 관련 갈등에 대해선 "일단 저는 박지현 위원장의 용기는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싶다. 더군다나 폭력적인 팬덤의 폭력,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박 위원장처럼 주장)했다가는 또 폭탄 맞고 자기 재선에 또 악영향 미칠까 이래저래 계산하기 바쁠 텐데 저 용기와, (이 문제를) 혁신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사실 그러려면 '정치교체를 해야 되는 거라'고 했어야 한다"면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정작 그 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586 용퇴론, 본인이 나중에 조금 정정은 했지만, 전체 용퇴하라는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