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의 정수를 세계에 알린 ‘밀라노 한국공예전’이 10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를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펠트리넬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201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관 공간을 연출하고, 이탈리아 에이닷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신재 예술감독(보이드플래닝 대표)이 기획을 맡았다.
공진원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60주년이자, 밀라노 한국공예전 개최 10주년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담아 한국과 이탈리아 간 양국의 문화융합을 시도한 작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로, 계속되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속에서 땅의 소산물 자체를 재료로 삼는 공예의 가치와 자연 존중의 미학을 조망한다. 총 22명의 양국디자이너와 공예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금속, 섬유, 목, 유리, 한지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한-이 양국 협업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세 명(미켈레 데 루키, 마리오 트리마르키, 프란체스코 파신과 한국의 전통 공예 장인 세명(옻칠장 박강용, 유기장 이형근, 완초장 이수자 허성자)의 협업을 주목할 만하다.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장기간 협업 끝에 탄생한 세 팀의 합작품들이 이번 밀라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형근 유기장은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공예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확장하는 작업이 만족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
전시 공간은 ’땅‘, ’하늘‘, ’태양‘을 상징하는 초자연적이고 원초적인 대지를 구현할 예정이며, ’땅의 기초에서 공예가 태어나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예술감독의 철학을 담았다.
전시장 중앙에 흙으로 채운 큰 중정을 조성해 마치 공예 작품들이 광활한 대지에 자연스럽게 놓인 듯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강신재 예술감독은 “무분별하게 소유했던 모든 물질적 욕망들을 내려놓고 자연의 소박한 이치에 겸손히 귀기울여야 할 지금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융합을 시도하는 첫 발걸음이자 한국 공예계의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세계 디자인 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기운찬 발돋움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공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2014년 ’밀라노 힌국공예전‘을 방문해 직접 작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공진원 관계자는 “10주년 이후에는 산업적 확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를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펠트리넬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201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관 공간을 연출하고, 이탈리아 에이닷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신재 예술감독(보이드플래닝 대표)이 기획을 맡았다.
공진원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60주년이자, 밀라노 한국공예전 개최 10주년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담아 한국과 이탈리아 간 양국의 문화융합을 시도한 작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로, 계속되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속에서 땅의 소산물 자체를 재료로 삼는 공예의 가치와 자연 존중의 미학을 조망한다. 총 22명의 양국디자이너와 공예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금속, 섬유, 목, 유리, 한지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한-이 양국 협업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세 명(미켈레 데 루키, 마리오 트리마르키, 프란체스코 파신과 한국의 전통 공예 장인 세명(옻칠장 박강용, 유기장 이형근, 완초장 이수자 허성자)의 협업을 주목할 만하다.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장기간 협업 끝에 탄생한 세 팀의 합작품들이 이번 밀라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형근 유기장은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공예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확장하는 작업이 만족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
전시 공간은 ’땅‘, ’하늘‘, ’태양‘을 상징하는 초자연적이고 원초적인 대지를 구현할 예정이며, ’땅의 기초에서 공예가 태어나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예술감독의 철학을 담았다.
전시장 중앙에 흙으로 채운 큰 중정을 조성해 마치 공예 작품들이 광활한 대지에 자연스럽게 놓인 듯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강신재 예술감독은 “무분별하게 소유했던 모든 물질적 욕망들을 내려놓고 자연의 소박한 이치에 겸손히 귀기울여야 할 지금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융합을 시도하는 첫 발걸음이자 한국 공예계의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세계 디자인 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기운찬 발돋움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공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2014년 ’밀라노 힌국공예전‘을 방문해 직접 작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공진원 관계자는 “10주년 이후에는 산업적 확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