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 투표 독려..."최소한의 균형·안정 선택하는 선거"

2022-05-30 10:49
  • 글자크기 설정

몸 낮춘 민주당...김민석 "5곳 이겨도 굉장한 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여러분의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방의 독주와 독선을 막아낼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 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이 위원장의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 캠프 사무실에 모여 이같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문'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에 균형을 통한 국정안정의 기회를 달라"며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고, 자전거는 두 바퀴로 나아간다.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나라에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물론'도 재차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고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잘 결정하는 유능한 인물을 뽑는 선거"라며 "여러분의 한 표로 당선된 후보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이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또 이 위원장은 "투표는 주권자의 가장 강력한 목소리"라며 "국민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는 계속된다"며 적극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김민석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도 같은 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이 우세한 호남·제주 등 4곳에 1곳을 더해 총 5곳에서만 승리해도 선전한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 3곳과 제주 정도가 비교적 우세로 시작했고, 나머지 경합이 3~4곳 있는 상황이었다"며 "네 군데에서 승리를 굳히고 경합 지역 중 두 군데 이상 올라가면, 6곳 이상 가면 굉장한 선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 북한 변수가 있었고, 또 당내 어떤 사고도 있었다"며 "지금은 (호남·제주 등)네 군데에서 하나를 더해, 다섯 군데라도 이기면 현재의 지형에서는 선전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이재명의 민주당 지지합니다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