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세계적인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제12회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간) 양인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에서 양인모는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네이선 멜처,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각각 올랐다.
양인모는 우승으로 3만 유로(약 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 트로피도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772년 제작된 고악기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도 후원받게 됐다.
시벨리우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5년 시작해 5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콩쿠르로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알리나 포고스트키나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배출해왔다.
한국인으로는 신지아(9회·공동 3위)가 입상한 바 있으며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텔 리 (11회·1위)와 한국계 미국인 에스더 유(10회·3위)가 있다.
양인모는 2015년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카네기 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의 리사이틀과 파비오 루이지/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네메 예르비/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한국에서는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2019년 제12회 대원음악상 신인상, 2020년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의 그리움 아티스트, 2022년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최근 다비트 라일란트의 지휘로 프랑스 메츠 오케스트라와의 프랑스 현지 공연과 한국투어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도이치 그라마폰 레이블로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라이브 실황과 ‘현의 유전학’의 총 2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미국 보스톤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며 학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양인모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안티에 바이타스의 제자로 한스 아이슬러 음대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양인모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c.1718년 ‘보스토니안’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우승 수상 후 양인모는 소속사 크레디아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 핀란드에 처음 와봤는데 관객들의 호응도 좋고 매우 따뜻해서 위로와 에너지를 얻었다. 무엇보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인모는 “파가니니 콩쿠르 이후 7년만의 콩쿠르인데 다시 해보니 같이 준비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주인공인것 같다. 참가자들 사이의 견제는 없었고 서로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 콩쿠르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제 핀란드에도 자주 오게 될 것 같고 유럽 활동이나 해외 경력(커리어)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16개국 총 240명이 참가하여 49명이 본선에 진출, 2차에 걸친 본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6명이 선택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제12회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간) 양인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에서 양인모는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네이선 멜처,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각각 올랐다.
양인모는 우승으로 3만 유로(약 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 트로피도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772년 제작된 고악기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도 후원받게 됐다.
한국인으로는 신지아(9회·공동 3위)가 입상한 바 있으며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텔 리 (11회·1위)와 한국계 미국인 에스더 유(10회·3위)가 있다.
양인모는 2015년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카네기 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의 리사이틀과 파비오 루이지/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네메 예르비/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한국에서는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2019년 제12회 대원음악상 신인상, 2020년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의 그리움 아티스트, 2022년 부산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최근 다비트 라일란트의 지휘로 프랑스 메츠 오케스트라와의 프랑스 현지 공연과 한국투어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도이치 그라마폰 레이블로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라이브 실황과 ‘현의 유전학’의 총 2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미국 보스톤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며 학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양인모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안티에 바이타스의 제자로 한스 아이슬러 음대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양인모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c.1718년 ‘보스토니안’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우승 수상 후 양인모는 소속사 크레디아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 핀란드에 처음 와봤는데 관객들의 호응도 좋고 매우 따뜻해서 위로와 에너지를 얻었다. 무엇보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인모는 “파가니니 콩쿠르 이후 7년만의 콩쿠르인데 다시 해보니 같이 준비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주인공인것 같다. 참가자들 사이의 견제는 없었고 서로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 콩쿠르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제 핀란드에도 자주 오게 될 것 같고 유럽 활동이나 해외 경력(커리어)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16개국 총 240명이 참가하여 49명이 본선에 진출, 2차에 걸친 본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6명이 선택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