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현장의 목소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시의회 소속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을 가동하여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 산하 출연기관 10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현장에서의 정책 운용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하여 향후 의원 정책 역량 강화와 개선 의안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은 올해부터 대구시의회에 도입된 정책지원인력(정책지원팀)을 활용해 처음 실행하는 제도이다. 정책발굴단은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표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시 산하 출연기관 및 원거리 근무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의 운영상황을 의회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들어 대화 문화 정착 및 공감 정책을 실현하고 나아가 먼저 다가가는 열린 의정활동을 구현하고자 계획되었다.
또한 정책발굴단은 현장 방문에 앞서 각종 건의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면밀한 검토를 마친 뒤 현장을 찾았다. 그 결과 현장에서는 현안에 대한 밀도 높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고, 특히, 기존의 관례적이고 정형화된 안건 위주의 회의가 아닌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하여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등 참여 기관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더불어 정책발굴단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집된 자료를 하반기 행정사무감사, 결산, 예산심사에 활용하고, 현장의 제도개선 및 건의 사항을 의원 정책지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다양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으로 결과물을 보일 계획이다.
출연기관의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찾아주신 정책발굴단 덕분에 평소에 생각했던 고충 사항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창의적인 제안들도 많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구시의회 이규홍 문화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가능한 많은 고충 사항 해결과 제도개선이 있을 수 있도록 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이번 시범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향후 정책발굴단 운영을 내실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창업 준비 및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이에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주관기관인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은 창업전문가가 참여하는 2단계 심사(서류심사,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에서 14팀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 7팀(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2, 장려상 2)을 최종 선정한다.
이에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 상담과 교육 등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7팀은 상장과 창업지원금, 창업 교육 우선 참여기회 부여, 창업 지원기관 및 선배 창업기업 등과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에는 총 79팀이 참여해서 최종 7팀(예비창업자 4팀, 초기 창업자 3팀)을 선발했으며, 수상팀 2팀을 포함해 공모전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총 10팀이 새롭게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최근 여성창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새내기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이 기대된다”라며,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창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