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무궁화 전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일할 수 있고 비장애인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멋지고 자랑스러운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일찍이 장애사원으로 구성돼 있는 기업을 계획한 고 이건희 회장께서는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셨고 이 뜻을 이어 받아 김기경 대표이사님께서 무궁화 전자를 국내 최대의 장애인 기업으로 키워내셨다”고 경의를 표했다.
김기경 무궁화 전자 대표이사는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와 사회적 기업의 증가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무궁화 전자와는 비교가 안된다”며 “현재 사원수가 200여명에 달하지만 향후 천명, 만명의 사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자세로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장애인이 한 분야의 장인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이동하고,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궁화 전자는 삼성전자가 장애인 고용 목적으로 설립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전체 임직원 중 70%가 장애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60%는 중증 장애사원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전용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