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금감원은 26일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22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긴축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개인의 위험자산 직접투자 확대 △자본시장을 통한 부동산금융 △자산운용시장 4개 부문의 주요 잠재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리스크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 목차를 보면 제1장은 2021년 및 2022년 1분기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관했고 제2장은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단기금융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시장으로 구분해 부문별 현황을 분석했다.
제3장에서는 자본시장 내 주요 위험요인을 글로벌 긴축전환 등 4개 부분, 12개 세부 항목으로 진단하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12개 세부 항목은 증권사 건전성 저하, 외국인자금 유출 가능성, 단기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다.
제4장은 금감원이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들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보고서 발관과 함께 자본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퍼펙트스톰 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리스크를 부담하는 자본시장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한 것이다. 이날 점검 대상은 ELS·부동산·채권·펀드유동성 등으로 부문마다 업계와 공동 대응반을 구성,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여력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