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구 소재 철강 기업 대지철강㈜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2022-05-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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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산업단지 내 152억원 투자…20여 명 일자리 창출

포항시는 26일 시청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지철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26일 시청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지철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지철강은 내년 4월까지 총 152억원을 투자해 포항철강2산업단지 내 3700평 부지에 최신 설비를 갖춘 칼라강판 및 도금강판 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2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지철강은 대구 성서 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 냉연가공센터 중 하나로 컬라강판, 도금강판 등 철강 제품을 가공·판매하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대지철강이 포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철강 가공 제품을 포항에서 직접 공급하게 돼, 타지에서 제품을 운송해 오던 포항 업체들이 인건비, 물류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대지철강의 직접 고용 인원 20명 외에도 운송, 각종 부자재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촉진 및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포항시에 타지역 기업의 신규 투자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는 최적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 대행은 “포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해준 대지철강㈜ 이경호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타 지역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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