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국무회의… 충청권 후보들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지역균형발전회의' 정례화 제안

시계방향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26일 정부세종청사서 첫 국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했다. [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서 첫 국무회의를 연 가운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세종시 첫 국무회의는 초당적 행정수도 완성의 첫 걸음"이라며 "민선 8기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지역균형발전회의 정례화를 비롯 범부처 통합 메가시티 지원체제 구축 등 전향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후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후보 4개 시도지사 후보는 "민선 8기 지방자치는 출범 27년의 지방자치를 초광역 상생경제권에 기반하여 경제와 산업 부흥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결실을 맺어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회의 세종시대가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비롯, 부울경, 전남 등 메가시티 추진의 범부처 협력의 장이 되기를 촉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세종 7대 공약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다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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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세종 7대 공약은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이들 충청권 후보들은 국무회의와 함께 세종에서 개최키로 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국무회의 급으로 격상시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지역균형발전회의로 정례화하고, 메가시티 특별연합 통합지원센터를 설립,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충청권, 부울경, 전남권 등에서 추진중인 메가시티 성공을 견인할 것도 제안했다.

앞서, 지난 23일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선언과 함께 협약을 체결한 충청권 후보들은 대전·세종·충남·북 특별연합 출범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을 밝히고 협약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