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투자 첫 결실"...KT-메가존, 클라우드 AI컨택센터 사업 진출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왼쪽)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와 멀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지향 AICC(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 플랫폼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KT의 AICC 플랫폼구축 노하우와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 역량을 활용해 KT의 AICC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 또한 KT클라우드와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CCaaS 사업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KT AICC의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신뢰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KT는 지난 2월 메가존클라우드에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해당 투자의 첫 결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 KT, 디지털인재장학생 활동공유회 개최…AI 인재 육성 위한 프로그램 지속 확대
• KT클라우드, 클라우드 안정성 및 DC 자동화 기술력 위한 특허 20건 출원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KT 인공지능 컨택센터의 현대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KT와 함께 차세대 AICC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AWS 클라우드 운영 관리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KT AICC 및 CCaaS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KT는 향후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CC 사업을 확대해 업무처리 자동화, 체계적 데이터 관리, 데이터 자산화 지원 등 고객을 위한 혁신적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