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전 세계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게 됐다”며 “이 목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가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중시하는 경제 활동이다”며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한국에서는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시작돼 외환위기 전후 크게 발전했으며 사람 중심의 경제, 연대와 협동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에는 전국 약 19%에 달하는 600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경기도의 선순환 경제 체제 강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먼저 옛 경기도청 부지를 사회혁신 복합단지로 본격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전을 앞둔 옛 경기도청 부지에는 ‘사회적경제혁신파크’ 조성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데 이곳에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신설’을 비롯한 모든 계획을 추진해 가겠다“며 ”옛 청사 부지가 사회혁신 복합단지로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산업 집적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사회적경제 기업의 도약 및 지속적 성장을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같은 전문기관 운영과 관련 기업 및 사회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사회투자기금 조성’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청소년과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고 언급하면서 ”학습·체험·자치활동 및 창업·창직·인턴십·취업 등 기회와 경험을 폭넓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상 속의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밖에 ”온라인에서 지역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매출 증대는 물론 판매자와 소비자가 사회적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소비문화 및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라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사회적경제를 통한 경기도의 협력성장과 사회혁신을 김동연이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