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 발생해 넉 달여 만에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9975명 발생해 누적 1796만76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1만9298명)보다 9323명 줄어들었고, 1주 전 일요일인 지난 15일(1만3296명)보다도 3321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4611.4명으로 일주일 전 3만2908.6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958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541명(15.5%), 18세 이하는 2280명(22.9%)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665명 △서울 1213명 △인천 383명 등 4261명(42.8%)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697명(57.2%)이 발생했다. △경북 845명 △경남 554명 △강원 515명 △대구 481명 △전북 478명 △충남 422명 △전남 409명 △대전 386명 △부산 359명 △광주 342명 △충북 329명 △제주 258명 △울산 210명 △세종 109명 등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규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2만3987명이 됐다. 전날보다 32명 줄었다. 21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1명은 50대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25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60세 이상이 192명(85.3%)고 9세 이하 1명, 10대 1명, 20대 3명 30대 3명, 40대 9명, 50대 16명 등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7.5%다. 수도권 가동률은 15.5%, 비수도권은 23%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택치료 여건이 되지 않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4%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5만4050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48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195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