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산대 글로벌학부, '와이즈유 유학생 체육대회' 개최 外

2022-05-19 16:53
  • 글자크기 설정

축구, 피구, 400m 이어달리기, 닭싸움, 줄다리기 등 행사 다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소통과 관계를 회복하고자 글로벌학부와 국제협력팀이 함께 마련한 체육대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해운대캠퍼스에서 외국인 재학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글로벌학부와 대외협력단이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체육대회 행사를 마련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소통과 관계를 회복하고자 글로벌학부와 국제협력팀이 함께 마련한 체육대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해운대캠퍼스에서 외국인 재학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는 글로벌학부 소속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유학생 12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학부는 한‧베트남통역전공, K-비즈니스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는 한‧베트남통역전공 공연, 개회선언, 축구경기, 피구경기, 400m 이어달리기, 닭싸움, 줄다리기, 시상 및 폐회선언 등의 순서로 열렸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2022 QS세계대학 랭킹 동남권 1위
호텔경영‧레저 학과별 순위 전국 4위‧비수도권 1위, 세계 101~150위권 첫 진입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무대를 세계로 확대해 호텔경영‧레저 분야 글로벌 순위에서도 101~15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영산대학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2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2)’에서 동남권 1위를 차지했다. 

QS가 발표한 51개 세부학과 결과에 따르면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호텔경영‧레저(Hospitality&Leisure Management) 분야에서 전국 4위에 랭크됐다. 

이는 세종대, 경희대, 한양대 등에 이은 성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1위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무대를 세계로 확대해 호텔경영‧레저 분야 글로벌 순위에서도 101~15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간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우수한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다(最多)인 23명의 호텔 총지배인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국내 최초 인증, 산‧학‧관 협력 관광사업발굴공모 3년 연속 1위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선도하는 호텔관광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교수와 재학생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호텔관광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대 법학과 오소정 동문,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
"9년 전 교수의 한마디가 변호사시험 합격하게 한 원동력이였어요"
 

[그래픽=박연진기자]

올해 제11회 변호사시험에 최종 합격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법학과 동문 오소정(35)씨의 이야기다. 

“중간고사 답안지가 논리적인 걸 보니, 사법시험 답안지도 잘 쓰겠는데?”
 
무려 9년 전 교수의 한마디가 청년의 꾸준한 도전과 성취를 이뤄낸 것. 

오씨는 영산대 법학과 재학시절인 2013년 최경옥 교수의 헌법 과목을 수강했다. 막연히 법조인을 꿈꿨지만 선뜻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을 때였다. 오씨는 “중간고사를 치르고 뜻밖에 교수님에게 격려의 말을 들었다”며 “누군가는 사소한 칭찬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어릴 때부터 법조인을 동경한 내게는 큰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사법고시를 치르기로 결심한 그는 법학과의 교육적 지원을 십분 활용했다. 그가 손에 꼽는 영산대 법학과의 지원은 ‘지도교수 일대 일 멘토링’과 ‘고시반’ 운영이다. 멘토링을 통해 수차례 진로상담을 받으며 법조인이 되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다는 것이다. 또 고시반 학생에게 지원되는 특강, 동영상 강의, 영산대 선배 법조인의 면접특강도 빠짐없이 들었다. 

덕분에 오씨는 2016년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듬해 치른 2차 시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사법시험은 2017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크게 낙담했던 오씨는 “물론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라는 제도가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현명한 길인지 수없이 고민했다”며 “하지만 교수님, 부모님과 여러 차례 대화하면서 20년 뒤에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영산대 고시반은 오씨가 로스쿨에 진학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 법학적성시험(LEET) 특강, 무료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로스쿨에 진학해서도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때의 공부습관을 유지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사례별 쟁점 노트를 만들었고, 방학과 주말엔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하며 선택형 기출문제를 풀었다. 

또 기록형 답안지 작성 강의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고, 시험이 임박하자 과목별 독파 횟수를 늘려나갔다. 쉼 없이 공부한 지 9년, 그는 올해 4월 마침내 합격의 낭보를 접했다. 

오씨는 “힘들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설레임 속에 법조인의 꿈을 꾼 그날에는 언제나 최경옥 교수님의 한마디가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의 계속된 도전에는 영산대 법학과 교수들의 격려가 있었다. 지도교수인 장창민 교수는 최근까지도 종종 오씨에게 연락해 힘든 점은 없는지 물으며 응원했다. 

오씨는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영산대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보통 사람이기에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슬럼프나 좌절을 겪는다”며 “이는 수많은 실패를 통해 넘어지고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완전한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거를 교훈삼아 충실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망설이지 말고 꿈을 좇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나가면 목표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올해 4월 20일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12명을 발표했다. 전체 응시생 3797명 중 1712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53.5%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