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19일 핵심 공약인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재차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행복로에서 열린 의정부 갑·을 지역위원회 출정식에서 "시민들의 염려와 걱정을 고려해 과감히 조치할 것"이라며 "고산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안을 시민과 소통 속에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7일 고산신도시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도 "시민 주거권, 학생 학습권, 안전할 권리를 침해하는 물류센터 사업은 백지화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민소통위원회를 발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구 50만 시대의 첫 번째 시장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검증받고,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반환기지 개발 조기 착공, 힐링테마공원 조성, 경기북부 혁신성장 산업 유치, 전철 8호선 우선 추진, 교외선 연장, 권역별 24시간 아동돌봄센터 설치,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인 지원센터 건립, (가칭)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오는 6월 1일 치뤄지는 지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는 김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무소속 강세창 후보 등의 3파전으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