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여야 공식 출정식 13일간의 본격 유세전 돌입
19일 울산지역에서도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공식적인 출정식을 열고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5개구군 기초단체장 등 후보자 66명이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이날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지방선거 출정을 하면서 425년 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교본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모두 포기하는 게 낫다고 할 때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와 함께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싸움에 임했고 결국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제 야당이 됐고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시민과 울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싸워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울산시장 선거, 여야 '맞대결'···동·북구청장 야권단일화 결렬 '안갯속'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중심으로 수성에 도전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탈환에 나서면서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울산 중구청장에 민주당 박태완, 국민의힘 김영길, 무소속 정창화 등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남구청장은 민주당 이미영,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의 맞대결, 울주군수 역시 민주당 이선호,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동구청장은 민주당 정천석, 국민의힘 천기옥,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출마해 3자 구도가 형성됐으며, 북구청장 선거 역시 민주당 이동권, 국민의힘 박천동, 정의당 김진영 후보 3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울산 동구와 북구의 경우, 야권단일화 요구가 있어온 지역이나 야권 후보간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선거구도가 안갯속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