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사재기' 우려 속에서 신세계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업소용 식용유에 한해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SSG닷컴은 18일 오전 9시부터 업소용 식용유 제품 2종류에 대해 1인당 2개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SSG닷컴에 식용유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관련 제품이 일시 품절돼 소비자 불편이 초래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이 지난 13~16일 식용유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105% 급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일시적인 식용유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로, 대량 구매로 인한 단기적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한 대비 차원"이라며 "제조사와 긴밀히 협의해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