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2대 주주 바뀐다…얼라인파트너스, 지분 14% 인수

2022-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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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의 2대 주주가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 바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오비맥주 매각을 이끈 이창환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18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지주의 지분 14.0%를 인수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얼라인파트너스는 작년 12월 우리금융지주 지분 투자에 이어 또 하나의 금융지주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인수하게 될 지분은 지난 2015년 11월 JB금융지주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했던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아시아 얼터너티브스 (Asia Alternatives) 등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이다. 인수가격은 주당 9000원으로 총 인수가액은 약 2482억원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지분 인수와 관련해 “당사가 보유한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JB금융지주 경영진의 성장 전략 실행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JB금융의 최대 주주는 삼양사(14.61%)다.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에 이어 OK저축은행이 JB금융 지분 10.26%를 소유하고 있다.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3대 주주는 10.26%를 보유한 오케이저축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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