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서구 검암역에서 윤석열 정부가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마련함에 따라 4자 합의에 근거해 임기 중 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하고 대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의 매립지 대책 방안을 내놓았다.
유 후보는 이어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해 매립지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단지와 테마 파크를 조성해 산업과 여가가 공존하는 수도권의 명소를 만들 것”이라며 “인천 자원순환공사를 설립해 사용이 끝난 매립지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다목적 복합 문화회관,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매립지 주변 주민편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우선 "주요 교통망으로 △ GTX-D Y자‧GTX-E 노선 신설 △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지하화와 지상 문화체육시설 설치 △공항철도 급행화 및 서울 9호선 연결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강화 연장 추진 △순환형 인천 3호선 건설 등을 하겠다"면서 "인천 2호선 1대 2량→ 4량 증량과 연안부두∼서구∼부평역 트램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미래 발전을 위해 청라에 수소에너지‧로봇산업중심 클러스 터와 돔 야구장 조성, 시티타워 건립, 서북권 문화예술회관‧복합환승센터 건립, 인천 고법 및 법원 북부지원 설치, 서구∼서울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을 추진한다"며 "아라뱃길 레저‧산업복합 공간 조성과 공촌천‧나진포천 생태하천 정비 등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끝으로 “매립지는 골칫덩이에서 복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매립지를 품고 있는 서구는 발전 잠재력이 무궁하고 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부상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