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월 연준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광범위하게 이해되는 중립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면, 우리는 그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2.5% 수준으로 추정되는 중립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느낄 때까지 (금리인상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이 현재와 유사하게 유지되는 한 0.5%포인트 수준의 인상이 서너 차례 이어질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은 가파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며 뉴욕증시에서 공격적인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CNBC는 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여전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약간의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노동 시장은 낮은 실업률과 높은 임금으로 강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