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전라남도의원 후보들은 1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의원 절반에 가까운 26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도의원을 도민이 선출하지 않고 민주당이 임명하는 꼴”이며 이것은 “지방자치가 아니고 선거와 역사의 퇴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견제하고 대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진보정당과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진보당 도의원 후보 6명을 모두 도의회로 보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진보당 후보들은 국정에서는 무능하고 지역에서는 오만한 민주당을 강력하게 견제하겠다면서 민주당 독점정치가 낳은 호남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새 시대 대안세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