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저가매수에 상승··· 2610선 안착

2022-05-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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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2610선을 회복했다.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9포인트(0.38%) 오른 2614.1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2.31포인트(0.86%) 오른 2626.55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된 상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31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65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 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만2196.6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81포인트(2.39%) 오른 4023.8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34.04포인트(3.82%) 뛴 1만1805.00으로 거래를 마치며 나스닥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 등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발 매수 심리가 확대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마이크론이 투자자의 날 행사를 통해 데이터 센터 산업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06% 급등하며 미 증시를 견인한 점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련된 내용은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한국 증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렇지만, 월요일 발표되는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지난달 발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유입되고 있는 중국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질 수 있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3.46%), 음식료업(1.7%), 서비스업(0.86%), 의약품(0.62%), 의료정밀(0.57%), 전기전자(0.51%), 종이목재(0.5%), 제조업(0.41%)이 상승중이다. 반면 통신업이 -0.71%로 부진한 모습이고, 전기가스업(-0.47%), 운수장비(-0.33%), 운수창고(-0.1%), 비금속광물(-0.0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5% 상승중인 반면 SK하이닉스가 -0.89%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55%), 삼성SDI(0.85%), 카카오(1.96%), LG화학(0.78%) 등이며 현대차(-0.27%), 기아(-0.35%)는 하락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9.16포인트(1.07%) 오른 862.2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축소한 8.62포인트(1.01%) 뛴 861.7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4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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