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국회의원(57)이 13일 임명됐다.
박 처장은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했고, 1993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치에는 2008년 입문해 18대·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을 지냈다.
박 처장은 내달 1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같은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자 지난 9일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