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1분기에는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나타냈고,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다”면서 “또 국내와 국제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램시마는 올해 1분기 미국시장에서 27.5%의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미국 주요 사보험사의 선호의약품 등재 확대에 따라 올해 들어 점유율이 4.9%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룩시마 역시 분기별로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하며 올해 1분기에 2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까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