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쇼핑앱 브랜디가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모디’ 쇼핑몰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K컬쳐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K패션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브랜디는 엔데믹 시기를 맞이해 일본 Z세대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력적인 K패션에 대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브랜디 재팬' 서비스가 오프라인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됐으며 ‘브랜디 재팬’에서 일본 Z세대에게 호응이 좋았던 베스트 상품 200개를 대표 아이템으로 판매했다. 현장에는 일본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와 Z세대 고객들이 방문하며 일부 상품은 완판을 기록했다.
브랜디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K패션에 대한 일본 Z세대의 실제적인 호응과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의 Z세대 판매자들이 현지 Z세대에게 K패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